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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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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6월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및 양극재 사용량 동향] 

 

2026년 상반기 유럽 전기차(BEV, PHEV, HEV) 시장은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뚜렷한 확장세를 보였다. 배터리 사용량은 28.2%, 양극재는 31.9% 늘었다. 북미가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며, 보조금 규모보다 규제 체계가 수요를 떠받치는 시장 구조가 그대로 작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상반기 유럽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중국계 브랜드의 약진이다. 상계관세가 부과되는 BEV 대신 PHEV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 확산된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규제 측면에서 EU는 완화와 유지를 병행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의 CO₂ 규제 이행에는 일정한 유연성을 부여했지만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이라는 큰 틀은 그대로 두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규정이 탄소발자국, 원재료 실사, 재활용, 공급망 투명성을 요구하면서 유럽 시장의 경쟁 조건은 가격 외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셀을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진입이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현지 생산 전환이 진행 중이다. BYD와 립모터는 헝가리·스페인 공장을 2026년 말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CATL은 스텔란티스와 스페인 LFP 합작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규제 대응과 현지 생산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는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아래에서는 2026년 상반기 유럽 EV용 배터리 및 양극재 사용량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실제 수요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