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5월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및 양극재 사용량 동향]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전기차(B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와 양극재 사용량은 각각 연평균 62.2%, 65.8%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6년 초에는 NEV 구매세 혜택 축소와 춘절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인 조정이 나타났으나,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점차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YoY : 배터리 +12.3%, 양극재 +12.6%)
정책 측면에서는 구매 인센티브 축소가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중국은 2024~2025년 NEV 구매세를 전액 면제했지만, 2026~2027년에는 50% 감면으로 축소하고 승용차 1대당 감면 한도도 1만5000위안으로 낮췄다. 여기에 감면 대상 차량의 기술요건도 강화되면서, 전기차 시장은 단순 보급 확대보다 에너지 효율과 품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세제 우대 축소 흐름은 구매세 외 영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2027년부터 일부 에너지절약차와 신에너지 상용차에 적용되던 차량·선박세 우대 정책도 폐지될 예정이다. 다만 이구환신 보조금 등 소비 촉진책은 유지되고 있어, 중국 시장은 정책 지원이 급격히 중단되기보다 세제 혜택 축소와 수요 방어책이 병행되는 시기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는 EU의 중국산 BEV 상계관세와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배터리 고율 관세가 수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동시에 중국 내부에서는 저가 경쟁 억제, 무질서한 증설 규제, 동력배터리 안전 기준 강화가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26년 1~5월 중국 EV용 배터리 및 양극재 사용량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