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1월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및 양극재 사용량 동향
(* 출처 :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 Research (2025.12))
북미 전기차(BEV, PHEV, HEV)용 배터리 및 양극재 사용량은 2020~2024년 각각 연평균 56%, 57% 이상 성장했지만, 2025년에는 전년 대비 배터리 8.1%, 양극재 5.8% 증가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는 보조금 축소, 낮은 충전 인프라 확장 속도, 고금리, 제한적인 라인업 등 시장 요인에 더해 정책, 규제와 공급망 제약이 성장 속도를 좌우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외국 우려 기업 (FEOC) 관련 배제 요건 강화와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대상 고율 관세는 중국발 공급 의존도가 높은 소재, 셀의 확장에 구조적 제약을 만들었다. 그 결과 북미 소비자들의 SUV와 픽업트럭 선호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삼원계 배터리 중심 구조가 유지되는 반면, LFP는 가격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정책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되며 점유율 확대가 제한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이후는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미국은 충전 인프라 지원 속도와 차량 규제 기조(미국 환경보호청 EPA)에서 조정 신호가 나타났고, 9월 30일 세액공제 종료로 수요가 크게 약화되었다. 이처럼 미국 EV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가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정책 환경 변화로 EV 구매 인센티브의 체감 효과가 줄어드는 반면, ESS 인센티브는 유지되며 배터리 수요의 무게중심이 EV에서 ESS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북미 EV용 배터리 및 양극재 사용량 동향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