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강력 배기가스 규제 「Euro 7」
타이어·브레이크 분진도 대상
지금까지 테일 파이프(배기관)에서 나오는 물질만을 규제해 온 「Euro X(유로 X)」. 「유로7」에서는 타이어와 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분진에도 규제치가 마련될 방침이다. 내연기관(ICE) 탑재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EV)나 연료전지차(FCV)도 대상에 합류한다. 특히 차량 질량이 무거워지기 쉬운 EV는 타이어 대책이 어려워질 것 같다.
많은 EV는 대용량의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하기 때문에 차량 질량이 ICE 탑재 차량보다 무거워지기 쉽다. 예를 들어 독일 Volkswagen의 소형 해치백 'GOLF'는 가솔린 엔진 차량의 표준 모델이 1307kg이다. 한편, 동사의 동등 사이즈의 EV 「ID.3」는, 45kWh의 전지를 탑재하는 표준 모델은 1719kg. 골프에 비해 400kg 이상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