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세계에서 그린 수소에 주목이 모이는 가운데, 그것을 생산하는 수전해 장치에도 각광이 맞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지역이 수전해 장치에 거액의 보조금을 내고, 또한 투자자들이 그것을 웃도는 자금을 투입하는 움직임도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지금까지의 IT(정보 통신), 전자 기기, 태양전지나 풍력 발전 플랜트, 그리고 전기 자동차(EV)나 2차전지라고 하는 성장 산업이 그랬던 것처럼, 기존의 수전해 장치 메이커에 가세해, 많은 벤처 기업들이 비가 내린 죽순처럼 탄생하고 있다. 2021년에 설립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이미 「유니콘」이라 불리는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약 1500억엔)를 넘는 미국 Electric Hydrogen(EH2)과 같은 비상장 기업도 나타났다(표 1). 이 회사에는 가시마 벤처스와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도 출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