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3년 1월 글로벌[1] 전기차 인도량[2] 67.3만대, 전년 대비 7.3% 성장
- 30개월 연속 두 자리수 성장률
중국 “역성장”, BYD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2023년 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67.3만대로 전년 대비 7.3% 상승했다. SNE의 Tracker를 기반으로 예측한 Global EV & Battery Monthly Forecast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 인도량[3]은
약 1,478만대 수준으로 전망되었다.
(출처
: 2023년 2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Forecast, SNE리서치)
2023년 1월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2022년 2년 연속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BYD가 전년 동기 대비 64.9%의 성장률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테슬라 또한 63.3%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나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모두 갖춘 BYD에 밀려 2위를 기록하였다. 3위로는 폭스바겐 그룹이 차지하였으나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보조금 정책 폐지로 인한 전기차 판매 급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역성장을 기록하였다.
(출처 : 2023년 2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가장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인 중국의 장안자동차는 중국 미니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 LUMIN, Benni E-Star EV의 판매 호조에 눈부신 성장률을 보였다.
장안자동차는 미니 전기차 시장 뿐만 아니라 SHENLAN SL03, UNI 라인업 등을
통해 세단 및 SUV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출처
: 2023년 2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14년
만에 신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정책 폐지와 춘절(春节) 연휴의 영향으로 30개월 연속 유지했던 전기차 판매 두 자릿수 성장률이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와 샤오펑은 가격 인하 결정을 내렸지만 BYD는 오히려 가격 인상을 택하면서 중국 내수 시장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장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보조금이 폐지된 상황에서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 책정 및 차량의 품질 경쟁력이 시장의 주요 핵심 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맞춤 판매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아는 올해 초 EV6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국내 OEM의 시장 점유율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3] 매월 실제 집계된 수치에 따른 예측치는 매월 업데이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