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6년 1~6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 4,643대… 전년 대비 1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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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337대로 1위·점유율
71.9%, 중국 상용차 54.4% 감소
2026년 1~6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FCEV) 판매량은 4,643대로 전년 동기 4,110대 대비 13.0% 증가했다. 다만 증가분 대부분을 한국의 신형 넥쏘가 차지한
반면 중국 상용 수소차와 Toyota·Honda 판매는 감소해 국가·업체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출처: 2026년 7월 Global
FCEV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기업별로 현대차는
넥쏘(NEXO)를 중심으로 3,33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1.9% 증가했고, 점유율도
31.0%에서 71.9%로 급등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출시된 2세대 넥쏘의 국내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울산에 연료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승용차뿐 아니라 XCIENT 수소전기트럭과 발전·산업용 연료전지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Toyota는 Mirai와 Crown을
중심으로 306대를 판매해 56.7% 감소했고 점유율도 17.2%에서 6.6%로 하락했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제한된 판매 지역이 승용 수소차 수요를 제약하는 가운데, Toyota는 BMW와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Honda 역시 CR-V e:FCEV 판매가 79대(-29.5%)에
그쳤다. 다만 현행 GM 공동개발 시스템을 잇는 독자 차세대
연료전지 모듈의 2027회계연도 양산을 준비하며 상용차와 발전 분야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중국 상용차 업체는 921대로
54.4% 감소했는데, 2025년 말 시범도시 사업 종료를 앞둔 선출고와 후속 정책 집행
시차가 상반기 판매 절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2026년 7월 Global
FCEV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국가별로 한국은 3,304대로 171.3% 증가해 점유율 71.2%로 1위를 차지했다. 신형 NEXO 판매 증가가 사실상 글로벌 시장 반등을 주도했다. 중국은 918대로 54.5% 감소해 점유율이 49.1%에서 19.8%로 축소됐다.
2026년 3월 발표된 새로운 수소 종합응용 시범사업은
5개 도시군을 대상으로 중대형·중장거리 운송, 냉장물류 등 상용차 운용과 산업용 수소를
묶어 2030년까지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은 217대(+0.5%)로 보합, 미국은 168대(+27.3%)로 소폭 회복했으며, 유럽은 14대(-64.1%)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EU AFIR은 2030년까지 TEN-T 핵심망 200km마다 수소충전소를 배치하는 의무를 두고
있지만, 현시점의 낮은 차량 보급과 높은 운영비가 시장 확산을 제약하고 있다.
(출처: 2026년 7월 Global
FCEV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13.0% 성장은 신형 NEXO 중심의 한국 수요가 만든 선택적 반등이었다. 한국·미국을 제외하면 중국·유럽과 Toyota·Honda가 모두 감소해 시장 기반이 넓어진 것은 아니다. 특히 중국은 2025년 말 선출고 이후 후속 정책 공백으로 상반기 판매가 54.5% 줄었지만, 3월 신규 종합응용 시범사업을 통해 2030년 연료전지차 10만 대와 중대형 물류 중심의 재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도 AFIR 충전망 의무와 BMW iX5 Hydrogen의 2028년 양산 계획 등 중장기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시장 방향은 신형 NEXO 판매 지속성, 중국 새 시범사업의 실제 집행 속도, 수소 가격·충전소 가동률 개선 여부에 달려 있으며, 수소차는 승용차 대중화보다는 장거리·고중량·고가동률 운송 분야에서 배터리 전기차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