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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6 1~6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608.5GWh,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

 

- 상위 10개사 내 중국계 7개사 점유율 72.4%, 전년 동기 대비 1.5%p 상승

 

 

 

2026 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608.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

 

  

(출처: 20267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 1~6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CATL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성장한 242.7GWh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38.2%에서 39.9% 1.7%p 상승했다. BYD 87.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14.4%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CATL BYD의 합산 점유율은 54.3%,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출처: 20267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국내 업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2.6GWh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테슬라, 현대차그룹, GM,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OEM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지며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전체 시장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은 전년 동기 9.6%에서 8.6% 1.0%p 하락했다. 중국계 업체들의 빠른 외형 확대와 고객사별 전기차 판매 흐름의 차이가 맞물리며, 사용량 증가에도 점유율 방어에는 한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SK on19.0GWh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4.0%에서 3.1%로 낮아졌다. SK on의 배터리는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되고 있다. 다만 북미와 유럽에서 일부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및 생산 계획 조정이 이어지면서 사용량 회복이 제한됐다. 고객사별 판매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북미 생산 거점의 가동 안정화와 신규 차종 공급 확대가 향후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 업체인 Panasonic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2.7GWh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북미 판매 흐름이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으나,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률로 점유율은 4.1%에서 3.7%로 하락했다. Panasonic은 테슬라 중심의 공급 구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북미 생산 효율 개선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양산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신규 생산능력의 안정적인 가동과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 여부가 점유율 회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계 업체들은 CATL을 비롯해 상위권 전반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CALB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31.2GWh 4위를 유지했고, Gotion 43.3% 성장한 28.0GWh 5위를 기록했다. EVE 20.9GWh 51.7% 증가했으며, SVOLT 15.7GWh 40.9% 성장했다. Sunwoda 14.5GWh 13.7% 증가했다. 이들 5개사와 CATL, BYD를 포함한 중국계 7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72.4%로 전년 동기 대비 1.5%p 상승했다. 내수 고객 기반과 LFP 중심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OEM과 상용차 등으로 공급 영역을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BYD 87.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사용량은 소폭 늘었지만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면서 점유율은 17.0%에서 14.4% 2.6%p 하락했다. 중국 내 자사 전기차 판매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 BYD 브랜드의 판매망과 현지 생산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블레이드 배터리와 고속 충전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비중국 시장에서의 사용량 확대 여부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출처: 20267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20% 성장했지만, 성장의 중심은 CATL과 중국계 중견 업체들로 더욱 기울었다. 중국계 업체들은 내수 규모와 LFP 기반의 원가 경쟁력, 빠른 제품 전환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한국과 일본 업체들은 주요 고객사의 지역별 판매 및 생산 조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북미의 정책 및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에서 배터리 여권 도입을 위한 디지털 등록 체계와 공급망 정보 관리 준비가 구체화되는 등 현지화와 추적 가능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쟁력은 단순한 생산 규모뿐 아니라 지역별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 고객 다변화, LFP·차세대 원통형 등 제품 믹스, 공급망 규제 대응 역량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