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6년 1~5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775만 4천 대… 전년 대비 3.5% 증가
유럽·비중국 아시아 성장 지속, 중국·북미 부진으로 글로벌 성장 제한
(출처
: 2026년 6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1~5월 글로벌 전기차(BEV+PHEV) 인도량은 총 775만4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성장률은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두 자릿수 감소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제약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 기타 신흥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역별 시장
재편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출처: 2026년 6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1~5월 그룹별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을 살펴보면 BYD가 115만7천 대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 점유율 역시 19.7%에서 14.9%로 크게 하락하며 시장 지배력이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시장 판매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해외 시장 확대만으로는 내수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Geely는 77만9천 대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으나 3.9% 감소했다. 반면 Tesla는 60만1천
대로 9.9% 증가하며 글로벌 Top 3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점유율도 7.3%에서 7.7%로 상승해 중국 시장 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Volkswagen 역시 54만2천 대를 기록하며 2.5% 증가해 유럽 시장 회복세의 수혜를 이어갔다.
중국 주요 OEM 가운데서는 SAIC가 45만8천 대(+6.4%), Changan이 33만 대(+2.4%)를 기록하며 제한적인 성장에 머문 반면, Chery는 29만9천
대로 26.2%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시장 확대 효과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그룹은 30만3천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점유율도 3.3%에서 3.9%로 상승하며 상위 완성차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 회복과 비중국 아시아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Leapmotor였다. 23만6천
대를 판매하며 51.4% 증가했고 점유율도 2.1%에서 3.0%로 확대됐다. 반면 BMW는 22만5천 대(-6.1%)를
기록하며 상위 업체 가운데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위
10개 그룹 외 기타 업체 판매는 282만5천
대로 12.9% 증가했고 점유율도 33.4%에서 36.4%로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특정 선두 업체
중심에서 지역별 강점을 가진 다양한 OEM들이 성장하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더욱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2026년 6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지역별로는 중국이 416만3천
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대 시장을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점유율 역시 62.0%에서
53.7%까지 하락하며 글로벌 시장 내 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반면 유럽은 198만8천
대로 27.5% 증가하며 점유율을 20.8%에서 25.6%까지 확대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과 신차
출시 효과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시장 성장의 핵심 축 역할을 이어갔다.
북미는 51만7천 대로 27.6% 감소하며 주요 권역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9.5%에서 6.7%까지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가 시장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아시아(중국 제외)는 74만7천 대로 75.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점유율 역시 5.7%에서 9.6%로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기타 지역 역시 33만9천
대로 139.4% 증가하며 신흥 시장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2026년 1~5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지역별 성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
북미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유럽과 비중국 아시아, 기타 신흥시장이 글로벌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동시에 BYD, Geely 등 중국 내수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의 성장세는 둔화된 반면, Tesla와 현대차그룹,
Chery, Leapmotor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내수 회복 여부와 북미 정책 변화, 그리고 유럽 및 비중국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지속성이 OEM별 실적과 점유율 변화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현지 생산 확대와 공급망 구축 역량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