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6년 1~5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469.2GWh,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
- 상위 10개사 내 중국계 7개사 점유율
72.6%, 전년 동기 대비 2.1%p 상승
2026년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469.2GWh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했다.
(출처: 2026년 6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CATL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성장한 188.4GWh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40.2%로 전년 동기 대비 2.2%p 상승했다. BYD는 67.6GWh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으며, 14.4%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은 54.6%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계 선두 업체들의 지배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26년 6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SK on의 2026년 1~5월
배터리 사용량은 15.8GWh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도 4.2%에서 3.4%로 축소됐다.
SK on 배터리는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에 적용되고 있으나, 북미와 유럽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둔화, 일부 모델의 생산
조정 영향이 사용량 감소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의 전기차 수요 조정 흐름은 북미 고객사
의존도가 높은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업체인 Panasonic은 15.1GWh의 사용량으로 8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줄어든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차종별 판매 흐름 변화가 Panasonic의
배터리 사용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판매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모델별 수요 변화와 지역별 판매 둔화가 배터리 공급사 실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Panasonic은 이러한 테슬라 중심 공급 구조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북미 생산 효율
개선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계 업체들은 상위권 전반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CALB는 23.8GWh로 전년 동기 대비 36.3% 늘며 4위에 올랐고,
Gotion은 37.0% 증가한 21.7GWh로 5위를 차지했다. EVE는
15.4GWh로 35.2% 성장했으며, SVOLT도 12.1GWh를 기록해 35.3%의 증가율을 보였다. Sunwoda 역시 11.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8% 확대됐다. 이들 중국계 업체들은 중국 내수 완성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OEM과 상용차·ESS 등으로 적용처를 넓히며 공급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67.6GWh로 글로벌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4%에 그치며 시장 평균을 밑돌았다. BYD는 자사 전기차 판매
흐름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 변동성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BYD 브랜드의 해외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을 앞세운 제품 경쟁력 강화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2026년 6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단순한 판매량 확대 국면을 넘어, 정책·관세·가격 경쟁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이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비중국 시장의
회복세와 신흥 시장의 보급 확대에 힘입어 성장 여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북미와 중국에서는 정책 변화와
완성차 업체별 생산 조정에 따라 수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LFP 배터리의 채택 확대, ESS 수요 증가, 중국계
업체들의 해외 진출, 미국·유럽의 공급망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 구도는 더욱 복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는 CATL·BYD 등 중국계 업체들의 규모·가격 경쟁력과, 한국·일본 업체들의 고객 다변화,
고부가 셀, ESS, 현지화 공급 역량 간 경쟁이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