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2년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517.9GWh, 전년 대비 71.8% 성장
- 한국계 3사 점유율 23.7%, LG에너지솔루션 / BYD 2위 경쟁 치열
2022년 1~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7.9GWh로 전년 대비 71.8%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SNE의 Tracker를 기반으로 예측한 Global Monthly EV & Battery Shipment Forecasting에 따르면 2023년 배터리 사용량[3]은
약 749GWh 수준으로 전망되었다.
(출처
: 2023년 1월 Global
Monthly EV & Battery Shipment Forecast, SNE리서치)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점유율은
전년 대비 30.2%에서 23.7%로 6.5%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18.5% 성장한 70.4GWh로 다시 2위에 올랐고, SK-On은
61.1% 증가한 27.8GWh, 삼성SDI는 68.5% 상승한 24.3GWh를 기록했다.
(출처
: 2023년 1월
Global EV and Battery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On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포드 F-150의 판매가 돋보였다. 삼성SDI는 Audi
E-Tron, BMW i4, iX등의 꾸준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에는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Mustang Mach-E의 판매 호조가 작용하였다.
일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Panasonic은 전년 대비 4.6% 성장, 점유율은 4.7%p 감소하였다. Panasonic의
경우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 차량의 판매량 증가와 TOYOTA의 BZ4X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에 비해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CATL은 테슬라 Model
3/Y를 비롯하여 GAC의 Aion Y와 Geely의 ZEEKR 001 등의 판매량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BYD의 고성장에는 Yuan (元),
Han (汉), Qin PLUS EV 등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높은
BEV, PHEV 판매량이 작용했다. 세 자릿수 고성장을
보이며 새롭게 Top 10에 오른 Farasis의 경우 Mercedes의 유럽 향 EQ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2022년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으며 202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2023년 1월
Global EV and Battery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
CATL의 1위 독주 속
LG에너지솔루션과 BYD의 2위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중인 가운데 CATL과 BYD, CALB와 같은 중국 셀메이커들은 유럽, 아시아 등 중국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앞으로 한국계 3사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3] 매월 실제 집계된 수치에 따른 예측치는 매월 업데이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