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5년 1~11월 글로벌[1] 전기차 인도량[2] 약 1,916.8만 대, 전년 대비 22.9% 성장
-
BYD 누적 369.0만 대로 1위…Geely 60.9% 성장하며 201.4만대로 2위 차지
2025년 1~1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916.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2025년 12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5년 1~11월
기준, BYD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약 369.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도 BYD는
유럽(헝가리, 터키)과
동남아(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공장 신설 및 증설을 병행하며 관세 및 보조금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체 배터리 기술과 차량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상용차와 소형차 라인업 확장을 통해 주력 승용 BEV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며,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 전반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2위를 기록한 Geely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0.9% 증가한 약 201.4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tar Wish(星愿) 모델의 흥행이 볼륨 확대를 견인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 ZEEKR(极氪), 하이브리드
전용 브랜드 Galaxy(银河),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LYNK & CO(领克) 등 다층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및 모델 전략을 병행하며 전기차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연기관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전장, 소프트웨어 등 핵심 영역에 대한 자체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수직계열화와 기술 내재화 전략은 원가 경쟁력과 제품 차별화를 동시에
확보하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약 145.9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3위에
머물렀다. 주력 모델인 모델 3/Y의 판매 부진이 전체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글로벌 기준 모델 3/Y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141.2만 대를 기록해
브랜드 실적 전반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23.4만 대, 중국에서는 7.4% 감소한 53.2만 대로 집계되며 주요 핵심 시장 전반에서
동반 하락세가 확인됐다. 북미 시장 역시 소비자 세액공제 혜택 종료에 따른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55.4만 대를 기록했다. 한편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 고도화와 월 구독 기반 소프트웨어
수익 모델 확장 전략은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차량 판매 감소를 상쇄할 만큼의 가시적인 실적
개선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2025년 12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약 15.7만
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판매량 기준 3위를 유지했다. 북미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드, 스텔란티스, 도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경쟁사를 상회하는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EV3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EV4, 아이오닉 9 등 신차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추가되면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포트폴리오는 점진적인 다변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여기에 현지 생산 비중 확대와 지역별 수요에
맞춘 최적화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관세 및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2025년 12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5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역별 정책 환경과 수요
구조 차이에 따라 상이한 흐름을 보이며, 성장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분화되고 있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1,231.5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64% 이상을 차지했다. 판매
규모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으나, 내수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과거와 같은 고성장 국면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의 성장은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와
상용차 전동화를 중심으로 보다 구조적인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경쟁 심화에
대응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생산 또는 CKD 조립 방식을 통해 무역 장벽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배터리 기업들 역시 LFP 기반 가격 경쟁력 유지와 함께
LMFP,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상용화를 병행하며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374.5만 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의 19.5%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은 정책
주도의 일방적 확산보다는, 규제 기조 변화 속에서 형성된 제한적 성장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내연기관 퇴출 시점 조정 또는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전기차
전환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레거시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주요 OEM들은 전동화 전략을 단계적 축소 속도를 조정하거나 일부 전략을 재검토하는 모습이다.
북미 전기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65.1만 대를
기록했으나, 증가 폭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전년과 유사한 정체 국면으로 평가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반의 소비자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선반영되었으나, 이후 가격 민감도가 높은 중저가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수요 둔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레거시 OEM들은 전동화 로드맵을 조정하며
하이브리드 및 EREV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현지 생산 비중, 가격 경쟁력, 파워트레인
믹스 최적화가 향후 점유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109.1만 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인도는 내수
중심의 보급형 전기차 확산과 함께 현지 업체 주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소비
시장보다는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주요국은 수입 완성차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현지 조립 및 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11월 기준 성장 흐름을 유지했으나,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은 정책 주도 확산에서 수익성, 공급망, 가격 경쟁력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전동화 정책의 속도 조절이 나타나는 가운데, 글로벌 OEM들은
전기차 확대 자체보다 전동화 믹스 최적화와 비용 효율 중심의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향후 경쟁의 핵심은 기술 우위 자체보다, 정책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운영 체력과 공급망 장악력으로 수렴될 것으로 전망된다.
[2] 해당 기간 차량 구매자에게 인도되어 각 국가에 등록된 전기 자동차(BEV+PHEV)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