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5년 1~9월 非중국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338.9GWh,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
- 2025년 1~9월 한국계 3사 점유율 38.0%
(중국 시장 제외)
2025년 1~9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38.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하였다.
(출처: 2025년 10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5년 1~9월,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p 하락한 38.0%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2%(72.7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 on은 23.6%(34.3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4.5%(23.0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25년 10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Panasonic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최근 강화된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및 원자재 규제에 대응해 북미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조달 확대 및 신규 소재 확보를 통해 배터리 생산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북미 시장 내 사용량 회복과 점유율 유지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6.3%(96.5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중국 현지 OEM 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OEM들 다수가 CATL의 배터리를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145.9%(25.8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BEV+PHEV)를 자체 생산하는 BYD는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판매 목표를 4.6백만 대로 16% 하향했지만 수출 확대는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1~9월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10.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46.2% 증가했다.
(출처: 2025년 10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비(非)중국 시장은 정책 규제와 기술,
공급 전략의 변화가 동시에 심화되며 OEM과 배터리사의 조달, 제품 전략이 재편되고 있다. 북미에서는 IRA 강화와 FEOC 적용 확대 논의로 현지 조달 전환이 가속되고, 유럽은 PHEV 유예 기대가 부각되며 BEV 편중을 완화하려는 흐름이 나타난다. 한국 3사는 유럽,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유럽은 중국의 공격적인 현지 진출과 저가 공세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은 OBBBA 이후 IRA 조기 일몰로
3분기 선구매가 발생했지만 10월 이후 하락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배터리사는 프리미엄용 NCM 고에너지 제품 경쟁을 지속하면서
보급형 대응을 위한 LFP, LMFP 양산 전환을 서두르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