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2년 1~8월 전세계 수소차 시장 두 자릿수 성장, 현대차 점유율 ‘1위’
- 1위 현대차 두 자릿수 성장,
넥쏘(Nexo) 독일 판매량 급증
2022년 1~8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성장세가 불투명한 가운데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기차에 집중되어 있는 자동차 시장과 출시 5년차인 넥쏘(Nexo)의 신형 모델 출시 연기 소식에도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하였다.
2022년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12,4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강보합세의 형세이다. 2022년 8월 현대 넥쏘(1세대) 2021년형은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인 반면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을 선도하는 양사의 점유율의
차이가 39.1%p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올해 말 중국에서
미라이(Mirai) 2세대를 수입 방식으로 판매할 것으로 중국 언론에서 보도하였다. 도요타는 중국 시장에 수소차를 출시한 뒤 향후 현지 생산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점차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또한 기존 넥쏘(1세대)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규정에 맞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현대차와 도요타의 중국 수소차 시장 판매량에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세가 작년 대비 둔화된 요인은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으로 인한 수소차 시장 성장
정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 및 원자재의 계속적인 공급망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의 이유로 수소차 시장에 계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26.2%의 성장률을 보이며 수소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독일에서 넥쏘(1세대)가 302대의 판매량이 집계되어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지난달에 이어 도요타가 역성장에 머물렀으며, 현대차는 성장세를
보이며 선두를 이어갔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겪었던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 등에 더해 대외 악재들까지
겹치며 물량 공급에 계속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혼다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였지만
클래리티(Clarity)의 생산이 2021년 8월 중단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태이다.
(출처 : 2022년 9월 Global
FCEV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1년에 2배 가까이
급성장했던 수소차 시장이 2022년 각종 글로벌 이슈와 전기차 시장의 신모델 폭증으로 인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가 넥쏘(1세대) 2021년형의 꾸준한 판매량으로 향후 수소차 시장의 선두자리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어보이나, 수소차의 출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완할 차세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의 개발로 소비자들의 신차 출시 Needs를 충족시키고, 수소차 시장의 블루칩인 수소 상용차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글로벌 수소차 업체들의 전략에 따른 수소차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