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5년 1~6월 非중국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209.2GWh,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
- 2025년 1~6월 한국계 3사 점유율 37.5%
(중국 시장 제외)
2025년 1~6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09.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하였다.
(출처: 2025년 7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5년 1~6월,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1%p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2%(43.0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 on은 10.6%(19.6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7.8%(16.0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25년 7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Panasonic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8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최근 강화된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및 원자재 규제에 대응해 북미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조달
확대 및 신규 소재 확보를 통해 배터리 생산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북미 시장 내 사용량 회복과 점유율 유지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3.2%(62.1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중국 현지 OEM 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OEM들 다수가 CATL의 배터리를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153.0%(15.7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BEV+PHEV)를 자체 생산하는 BYD는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25년 7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5년 상반기 비중국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지역별 수요 구조 변화와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략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북미에서는 대형 전기 픽업트럭의 판매 둔화 속에 중소형 SUV와 PHEV 수요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 역시 BEV 중심 전략에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방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한편 동남아와 인도를 중심으로는 저가형 모델과 LFP 기반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고성능 중심, 플랫폼 특화형, 보급형
대응 등 고객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유지와 수익성 확보의 균형을 꾀하고 있다. 비중국
시장은 규제 외에도 실질 수요와 OEM 전략의 복합 변화에 따라, 지역별
차별화된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