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년 음극재 출하량 211만톤으로 중국 업체가 독차지, 한국 포스코퓨처엠은 10위권 밖
- 2024년 리튬이차전지(LIB) 음극재
총 출하량은 약 211.1만 톤으로, 인조흑연(AG)이 175.6만 톤(83.2%),
천연흑연(NG)이
29.4만 톤(13.9%)을 차지. 실리콘음극재(Si)는 4.1만 톤(1.9%)을
차지
- 중국 BTR, ShanShan 등 메이저 흑연 업체들의 생산능력 및
출하량 지속 증가세
- 한국 포스코퓨처엠은 2020년 6위, 2021년 8위, 2022~2023년 10위에서,
2024년 11위로 밀려나 고전
- 일본 Resonac도
중국 업체에 밀려 2020년 5위, 2021년 9위에서, 2024년 12위권 밖으로 생산라인 축소
- 美트럼프행정부 관세적용 변수 및 비중국산 흑연 확보 경쟁, 저가격 저팽창용 신규 흑연기술 확대
- 향후 신규 실리콘 음극 소재 확대 및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하드카본
개발 활발해질 전망

(출처 : <2025.1H> LIB 4대 소재 SCM분석 및 중장기 시장전망, SNE리서치)
SNE리서치가 5월 초에 발간한 ‘<2025.1H> LIB 4대 소재 SCM분석 및 중장기
시장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수요량(사용량)은 197만톤
이었으며, 음극재 출하량은 211만톤 수준을 기록하였다. 2023년 대비 수요량은 26% 상승, 출하량은 25% 상승하였다.
2024년 전체 음극재 출하량 211만 톤 중, 인조흑연이 차지하는 출하량은 176만톤으로 약 83%를 차지하였으며, 천연흑연은
29만톤으로 14%를 차지하였고, 실리콘음극재
시장은 4.1만톤으로 1.9%를 차지하였다.
출하량 Top10 업체 모두 중국업체가 차지할 정도로 중국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하량 기준 1위는 BTR로, 총 43.2만 톤 이상 출하하였고, ShanShan이 34만 톤으로 2위, Shinzoom이 21.3만 톤으로 3위, Shangtai가 20.8만톤, Kaijin이 15.8만 톤, Zichen이 13.5만 톤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과 일본의
음극재 업체들은 작년에 중국 업체들의 과잉 생산과 저가 수주 경쟁에 밀려 고전하였다.
한국의 포스코퓨처엠은
천연흑연(NG)를 한국3사에
모두 공급해오고 있으며, 인조흑연(AG)도 이제 사업을 시작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나, 2024년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수요 둔화 및 미국 정부의
중국산 흑연 음극재 공급 유예로 타격을 받았으며, 중국산 흑연 제품과의 가격경쟁에도 밀리며 고전하였다. 이에 대응하고자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2027년까지 제조 원가를 30% 줄이는 전략을 추진하려고 하며, 정부의 경제 안보 품목 선정으로
보조금 지원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의 Resonac의 경우도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철강업체용 흑연 전극 생산을 중단 및 생산라인을 축소하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LIB용 음극재 흑연 역시 Panasonic과 PPES 등에 AG를, AESC 등에는 NG를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사업확대에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출처
: <2025.1H> LIB 4대 소재 SCM분석
및 중장기 시장전망, SNE리서치)
2024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출하량 보다 증가된 흐름을 보여주었으며, 인조흑연 시장은 상반기 대비 37% 증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하였으며, 천연흑연 시장은 상반기 대비 23% 증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하였음. 특히
2024년 하반기에는 중국 업체들의 인조흑연 출하량이 급증하였는데, 이는
하반기 중국 내 전기차, ESS의 배터리 수요가 늘어 배터리 업체들의 구매량이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Si 음극 시장과 기타 시장은 아직 판매 규모는 적으나 급속충전 등에 유리한 차종을 중심으로 탑재량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PHEV/HEV에는 EV보다 좀 더 C-rate가 높고 고성능의 premium 흑연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 메이저 업체들의 6C 고속 충전 기술 등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2025년에도 중국 인조흑연의 강세 속에 BTR, ShanShan, Shinzoom, Shangtai, Kaijin, Zichen Top6 음극재 업체의 사용량 역시 지속적으로 유지 또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i계 음극재는 EV 고효율 전지, 차세대 배터리 및 일부 소형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NIB(Na-ion) 용 하드카본과 고출력 LTO 제품에 대한 수요도 일부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