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년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2] 1,043K ton,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
- 한국계
음극재 업체 41% 성장
(출처: 2025년
2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기업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ShanShan과 BTR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두 업체는 CATL, BYD, LGES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며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Kaijin과 Shangtai는
10만 톤을 기록하며 각각 3위와 4위로 집계되었으며, Zichen, Shinzoom, XFH 또한 7만 톤 이상의 출하량을
보이며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Top10 기업 중
유일한 한국 업체인 포스코는 2.4만 톤을 기록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한국 배터리 3사에 천연흑연(NG) 기반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음극재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2025년 2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2024년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은 104만 톤 중 99만 톤으로 집계되며 전체 시장의 95%를 점유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중국 기업들은 지속적인
생산 확대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과 맞물려 실리콘 복합 음극재(Si-Anode) 채택이
증가하면서, 대형 배터리 제조사들이 중국 음극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한국 업체들은 포스코, 대주, 애경을 중심으로 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전체 판매량은 2.6만 톤으로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성장 요인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LGES, SK on, 삼성SDI)와의 협력 확대, 북미 및 유럽 시장 공급망 진입, 천연흑연 기반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에 기인한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11%의 역성장을 기록하며 2.3만 톤의 판매량에 그쳤다. Hitachi, Mitsubishi 등 일본계 음극재 업체들은 기존 고객사 중심의 보수적 사업 운영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북미 및 유럽의 공급망 다변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성장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며,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비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제품 혁신이 없다면 지속적인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