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0월 유럽 EV 및 배터리 시장 분석

2025년 1~10월 기준 유럽 전기차(BEV+PHEV)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약 225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BEV 시장은 폭스바겐·스코다·BYD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판매량 감소로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PHEV 시장에서도 폭스바겐과 BMW가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BYD가 빠른 속도로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배터리 사용량은 181.2GWh(+33.4%)로 확대되었으며, CATL은 80.5GWh(44.4%)를 공급하며 유럽 내 지배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한국 업체 중에서는 SK On만 성장세를 유지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일부 OEM 재편 영향으로 물량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BYD·SVOLT·CALB 등 중국계 중위권 업체들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했습니다.

유럽 공급망은 중국·한국 중심의 양강 체제로 재편되고 있으며, 향후 경쟁력은 현지 생산 전략·OEM 파트너십·배터리 기술 포트폴리오에 의해 좌우될 전망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완성차·모델·배터리사 기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럽 EV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주요 시사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문의: 김범석 프로 (steve@sneresearch.com)

Europe’s EV & Battery Market Review – Jan–Oct 2025

From January to October 2025, Europe’s EV (BEV+PHEV) market reached approximately 2.25 million units, growing more than 30 percent year-on-year.
In the BEV segment, Volkswagen, Škoda, and BYD posted strong gains, while Tesla saw a notable decline.
In the PHEV category, Volkswagen and BMW dominated, with BYD rapidly climbing into the top tier.

Total battery usage rose to 181.2 GWh (+33.4 percent). CATL strengthened its leadership with 80.5 GWh, accounting for 44.4 percent of Europe’s market.
Among Korean suppliers, SK On was the only one to expand, while LG Energy Solution and Samsung SDI recorded slight declines due to adjustments in OEM allocations. Meanwhile, Chinese mid-tier players such as BYD, SVOLT, and CALB posted triple-digit growth, accelerating their presence across the region.

Europe’s EV battery landscape is increasingly defined by a China–Korea dual-structure, where competitiveness hinges on localized manufacturing, OEM partnerships, and multi-chemistry product strategies.
This column provides a comprehensive analysis of sales by automakers, models, and battery suppliers, highlighting the structural shifts shaping Europe’s EV ecosystem.

Contact: Steve Kim (steve@sneresearch.com)